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넷플릭스 영화 <파일럿>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

by 무명여배우 2025. 1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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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정보와 줄거리


파일럿 (Pilot, 2024)

장르 : 코미디 

감독 : 김한결

등장인물 : 조정석, 이주명, 한선화, 신승호

OTT : 넷플릭스

러닝타임 : 111분

관객수 :  4,717,272명 (약 472만명)


비행 실력도 좋고 TV쇼에도 출연하게 되면서 유명해진 스타 파일럿 한정우 (조정석). 

한 순간의 실수로 대중들의 질타를 받으며 실직하고 이혼까지 하게 되면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망가지게 된다. 지금까지 한 것, 할 수 있는 것은 비행 뿐. 항공사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재취업도 쉽지 않다.

그러다가 여동생 한정미 (한선화) 이름으로 서류 합격하면서 여장까지 하며 면접을 가게 되는데.. 덜컥 합격을 하게 된다. 비행을 다시 할 수 있게 되서, 재취업을 하게 되서 너무 기쁘지만 그 기쁨도 잠시..

윤슬기(이주명) 그리고 서현석(신승호)와의 관계들로 머리가 복잡하게 일이 흘러간다.

 

2. 등장인물 실제배우

 

1) 한정우 : 실력도 좋고 대중적으로 인기도 많은 스타 파일럿. 한마디 말 실수로 인생의 반전이 생긴다. (배우 조정석)

2) 한정미 : 한정우의 친여동생. 뷰티 크리에이터. (배우 한선화)

3) 윤슬기 : 한정우가 한정미로 위장하고 근무할 때 만나서 친해지는 동료 (배우 이주명)

4) 서현석 : 한정우의 후배. 한정미로 위장했을 때는 서현석이 선배 (배우 신승호)


* 특별출연

이 영화에는 다른 배우나 유명 예능인의 특별 출연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.

배우 강하늘이 쿠키 영상에 등장하기도 하고, 유재석과 조세호가 극 중 '유키즈'의 진행자로 등장한다 ( '유퀴즈'는 한국에서 인기 많은 토크쇼 프로그램이고, 실제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자이다)

 

3. 원작 스웨덴 영화 <콕핏>

주인공 발렌틴이 조종사로 항공사에서 해고되고 여장을 하고 재취업을 하는 내용이다. 여장한 주인공이 비행을 하다가 문제가 생긴다. 이는 여성 조종사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만들게 되었다. 더 나아가 사회에서의 여성에 대한 편견과 안좋은 인식을 극대화 시키는 계기가 된다. 그러다 결국 주인공이 본인이 남자임을 밝히면서 이러한 능력 문제에는 성과 관련이 없다는 것에 일침을 주는 영화이다. 

 

 

4. 개인적 리뷰 (★★★☆☆)

집에서 넷플릭스로 관람했다. 만약 내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했다면 지금보다 더 낮은 별점을 매겼을 지도 모른다 (물론 나의 별점이 크게 영향력이 있거나 중요한 건 아니지만..) 

 

일단 이 영화는 '여장한 남자'가 주된 소재이다. 이 소재는 호불호가 있지만 난 이 소재에 대해 호불호가 없다.

하지만 한정우가 여장을 했을 때 이쁘기는 했지만 진짜 여성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. 근데 이 모습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속는다는 것이 너무 영화같다고 생각했다. 영화니까 영화적으로 허용을 하기에는 너무 과하지 않았나 싶다.

 

물론 배우 조정석의 연기력과 매력은 누가 뭐라할 사람이 있을까. 이 영화에서도 단연코 빛났고,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. 조정석이 연기한 한정우가 기뻐하는 순간, 당황하는 순간, 좌절하는 순간의 감정을 따라가며 극을 재밌게 보기는 했다. 하지만 영화 자체의 매력을 크게 느끼지는 못한 것 같다. 전개가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고, 결말이 너무 급하게 마무리 된 느낌이었다. 또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인 발언들을 보여주며, 페미니즘의 소재도 나왔으나 그 발언이나 분위기가 크게 와닿지도 않았다. 원작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을 때, 원작에서는 직장 내 성차별 문제와 사회에서 여성의 인식 대한 질문을 강하게 던졌다. 원작처럼 <파일럿>에서도 페미니즘을 다루고 싶었다면 조금 더 강한 발언으로 강하게 접근했으면 더욱 와닿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. 

 

앞에 본문에 적은 것처럼 이 영화도 원작이 있다. 나는 그 원작을 보지 못해서 비교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, 이 영화만을 봤을 때 엄청나게 좋았다라고 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웃으며 보고 싶은 영화로는 추천할 수 있다. 초반과 후반부가 아쉽기는 하지만 중반부의 코미디 요소들이 확실한 웃음포인트들이 있다. 또한 배우 조정석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.

 

퇴근 후 혹은 쉬는 날 가볍게 치킨과 맥주와 함께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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